AI 전담 PM 1개→4개로…과기정통부, AI G3 서두른다

김소연 기자
2026.04.15 18:07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글로벌 AI 3강 도약을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ICT(정보방송통신) R&D(연구개발) 민간전문가 체계(PM, 프로그램 매니저)를 확대 개편했다. 구체적으로 1개였던 AI PM은 4개로 확대하고 이외 AX(AI 전환) PM 등 현장 전문성을 갖춘 신규 PM 6명을 위촉했다.

15일 과기정통부는 ICT R&D PM 중 1개였던 AI분야 PM을 △AI(원천) △AI반도체 △AX융합 △피지컬AI 등 4개 분야로 확대·개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산업의 대규모 AI 전환(AX)을 이루고 AX 혁신거점 조성을 위해 지역AX와 제조AX 분야 PM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종전 9개 분야에서 뽑았던 PM을 이번 체계 개편을 통해 총 11개로 늘렸다.

1월 PM 신규 채용공고에 총 49명이 접수했고, 2월 지원서 서류 심사(5배수 이내 선발)와 2~3월 기술 역량평가 등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6명이 신규 PM에 선발됐다.

ICT R&D PM은 기술 분야별 △사업의 상시 책임 관리를 위한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 및 기술로드맵 수립 △중대형 연구개발 사업기획 및 창의·도전 과제 발굴 △신규 후보과제 및 신규과제 관련 예산의 검토·조정 △기술동향 조사·분석 및 정책 자문 △연구개발 과제의 과제 기획, 진도 점검 및 성과 관리 등 R&D의 전주기를 관리한다. 각 기술분야에서 일종의 CTO(최고기술책임자)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신규 위촉된 PM 중 AI반도체를 맡은 오윤제 PM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DMC연구소에서 상무를 역임하며 갤럭시·폴더블·스마트TV 등 혁신 제품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기술 혁신 전문가로, 그간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반도체·양자 분야 PM으로 국가 R&D 기획‧관리를 수행했다.

통신·전파위성 최성호 PM은 삼성전자에서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 5G 핵심특허 개발과 국제 표준화를 주도한 전문가로, 그간 IITP에서 이동·위성통신 분야 국가 R&D 기획·관리를 수행하며,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과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대형 예타사업을 성공적으로 기획했다.

양자 주정진 PM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양자기술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양자통신·센서 분야 국가 R&D 기획과 로드맵 수립에 참여한 전문가다. 장거리 양자얽힘 전송과 양자 광집적회로 개발 등 핵심기술 성과와 기술이전·특허 실적을 보유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미디어·콘텐츠 박기주 PM은 위지윅스튜디오 CTO로 미디어 기술 전략과 R&D 조직을 총괄하며, 콘텐츠 제작 벨류체인 통합과 AX 전환을 주도한 미디어 분야 전문가다. 영화·드라마 등에 필요한 시각효과(VFX)·미디어 기술을 개발하고, 특히 실감형 콘텐츠 분야에 AI 기반 영상 제작을 통한 사업확장 경험을 보유해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기술사업화 전문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지역AX 방원철 PM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의료기기사업부 및 삼성메디슨 상품전략팀장(상무)을 역임하며 AI 기반 의료영상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총괄한 기술·산업 역량을 모두 갖춘 전문가다. 산업계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AX 사업의 민간 확산과 투자유치, 지역 내 AI 유망기업 발굴·성장 지원 및 지역 AX 실증모델 구축 등 지역 산업 전반의 AI전환과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조AX 이준우 PM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가상·증강현실 R&D를 수행한 책임연구원 출신으로, IITP에서 미디어·콘텐츠 분야 국가 R&D 사업의 기획·관리를 담당해왔다. 기술 트렌드 분석을 통한 사업 발굴과 산·학·연 협력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갖추고 있으며, 제조 데이터의 AI·디지털 자산화 역량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과기정통부 이도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PM 체계 개편과 신규 PM 위촉으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ICT 연구개발의 핵심 진용을 갖추게 됐다"면서 "민간 최고의 기술전문가인 PM들과 함께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경쟁력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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