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첫 대형 보안 콘퍼런스 연다…5월 13일 '시큐리티 서밋 2026'

김평화 기자
2026.04.22 10:18

아톤이 금융권과 엔터프라이즈 보안 실무자를 겨냥한 첫 대규모 보안 콘퍼런스를 연다. 최근 해킹 사고와 AI 기반 공격이 확산하는 가운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보안 전략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다.

아톤은 오는 5월 1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아톤 시큐리티 서밋 2026'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톤이 단독 주관하는 첫 대형 보안 콘퍼런스다.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권, 엔터프라이즈, 디지털네이티브 기업의 CISO와 보안 실무자 300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부제는 'Secure by Action'이다. 기업이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보안 전략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기획 배경에는 급변하는 보안 환경이 있다. 지난해 통신사와 플랫폼, 금융사, 공공기관에서 해킹 피해가 잇따랐다. AI를 활용한 공격도 속도와 정밀도 면에서 기존 대응 체계를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 국가망보안체계(N2SF),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의무화 등 제도 재편에 속도를 내면서 기업의 대응 부담도 커지는 상황이다.

연사도 업계 주요 인사들로 꾸렸다. 기조연설은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와 김홍선 김앤장 고문이 맡는다. 김 고문은 안랩 대표이사 출신이다. 아톤 내부 연사진은 PQC 기반 통합 인증 체계와 클라우드 보안, 보이스피싱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옥타와 클라우드플레어, 센티넬원, 티오리 등 글로벌 보안 기업도 참여해 실전 사례와 대응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종합 보안 기업으로서의 방향성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아톤은 지난 26년간 금융·핀테크 분야에서 인증·보안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보안 시장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현장에서는 아톤과 파트너사의 보안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운영한다.

아톤 관계자는 "현란한 기술 키워드보다 기업이 실제 실행할 수 있는 보안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서밋의 핵심"이라며 "국내 주요 산업의 보안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안의 본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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