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국가 자살예방 사업 참여한다…"생명 존중 가치 넓힐 것"

이찬종 기자
2026.04.27 09:25
넷플릭스는 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가 추진하는 자살 예방 프로젝트 '천명지킴 발대식'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올해 자살 사망자를 전년 대비 1000명 이상 줄이기 위한 국가 사업 '천명지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넷플릭스는 프로젝트 관련 정보, 메시지 등을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천명지킴 발대식'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가 추진하는 천명지킴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넷플릭스는 이번 프로젝트의 '천명수호처'로 위촉됐다. 넷플릭스는 콘텐츠와 이용자 간 접점을 활용한 메시지 확산, 지원 센터 관련 정보 제공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정신건강, 자살 등 민감한 주제가 콘텐츠에서 보다 안전하게 다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콘텐츠는 사람들의 인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개체인 만큼 생명 존중의 가치를 확산하고 적절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 관계자는 "천명지킴 프로젝트는 정부와 수많은 기업이 힘을 합쳐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 메시지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수호처로 선정된 넷플릭스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이번 프로젝트의 다양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는 2020년부터 성폭력, 성 학대, 정신 건강, 자해·자살 등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온라인 플랫폼 '워너 톡 어바웃 잇'(Wanna Talk About It?)을 운영 중이다. 넷플릭스는 민감한 주제를 포함하는 영화·시리즈 콘텐츠를 보완하기 위해 이 플랫폼을 마련했다. '워너 톡 어바웃 잇'은 한국어를 포함한 26개 언어로 제공되며 현재 전 세계 45개국 150여개 기관과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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