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가 AI 데이터센터(DC) 열관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를 이끈다.
KIST는 23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2026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협의회 창립 및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삼성전자(270,000원 ▲9,500 +3.65%), SK하이닉스(1,919,000원 ▲89,000 +4.86%), LG전자(187,500원 ▲4,800 +2.63%)를 비롯한 산업계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45개 산·학·연 기관에서 약 300명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날 출범한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협의회'는 AI DC 열관리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출범했다. AI DC를 가동하면 전력을 소모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열이 발생한다. 이같은 발열 현상을 관리하기 위한 냉각 시스템을 개발하고 근본적으로는 AI 반도체 및 패키징 설계를 효율화하는 게 열관리 기술이다.
협의회는 △AI 데이터센터용 고신뢰·고효율 열관리 기술의 표준화와 기술로드맵 수립 △시험·신뢰성 기준 정립 △공동 실증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재·소자·패키징·냉각·시스템 분야의 공동 표준을 마련해 국내 AI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장준연 KIST 부원장은 "협의회가 우리나라 AI 데이터센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협력의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주영창 서울대 교수(한국마이크로전자패키징학회장)는 "산학연이 함께 표준화와 공동 실증을 추진해 국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반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KIST는 향후 참여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동 연구와 표준화, 시험평가, 기술사업화를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