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 스타트업 챔피언십 막 오른다…엔비디아도 합류

류준영 기자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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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국내 AI·디지털 분야 최고 혁신기업을 가리는 '2026년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된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AI·디지털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지원을 집중하기 위해 마련된 통합형 '왕중왕전'이다. 각종 민·관 경진대회 우승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대표 혁신기업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구조다.

그간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된 '뤼튼테크놀로지'(2022년), '반프'(2023년), '허드슨AI'(2024년) 등은 해외 진출 지원, 미래유니콘 선정 등 후속 지원을 기반으로 AI·ICT 산업을 대표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8개 늘어난 총 38개 민·관 경진대회가 참여를 확정했다. 정부·공공기관 주관 대회 23개, 민간 대회 15개가 포함되며,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분야와 지역의 AI·디지털 유망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최종 수상팀에는 부총리상 등 정부 포상과 함께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며, 차년도에는 글로벌 진출, 투자 연계, 성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민·관 협력 강화와 지역 창업 생태계 확대 측면에서 외연이 크게 넓어졌다. 과기정통부의 '과학기술 창업경진대회', KAIST 창업원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 프로그램' 등 공공 연구성과 기반 우수 기업들이 새롭게 참여한다.

여기에 서울·경기·강원·광주·부산 등 전국 5개 권역 창조경제혁신센터도 동참해 지역 기반 AI·디지털 스타트업 발굴과 참여 확대를 지원한다.

민간 협력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구글 등 주요 기관에 더해 글로벌 AI 선도기업 엔비디아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우수 기업을 이번 챔피언십에 추천하기로 했다.

대회는 각 경진대회에서 추천받은 38개 팀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중순 통합 본선을 개최해 최종 결선에 진출할 7개 팀을 선발한다. 이후 결선을 통해 2026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디지털 혁신기업이 최종 선정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5년차를 맞은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참여 대회의 다양성과 규모 측면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AI·디지털 분야 대표 왕중왕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 지원을 지속 확대해, 이 대회를 거친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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