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신임 원장, 신석민 한국화학연구원 신임 원장이 20일 공식 취임했다.
20일 박세웅 ETRI 원장은 취임식에서 "전주기적 AI·ICT R&D(연구·개발) 플랫폼으로서 국가 지능화 혁신을 위한 엔진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국가 임무 중심의 R&D △AI-네이티브 6G 및 위성통신 핵심기술 개발·표준화 △안전한 AGI(범용인공지능)·소버린 AI·온디바이스 AI 등 전략 분야 집중 △입체 공간 미디어와 피지컬AI 연구 확대 △공공·산업 분야 AI·DX 실현 등을 ETRI가 추진할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더불어 대학·산업계와의 개방형 R&D 협력을 확대하고 실패도 자산이 되는 창의 도전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석민 화학연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AI 대전환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을 넘어서는 혁신'을 새로운 과제로 제시하고 '국가 전략 기술 거점'이자 '지능형 연구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창의적 혁신 생태계 조성 △글로벌 인재 허브 구축 △지능형 연구 플랫폼 진화 등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신 원장은 "한국 화학산업은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닌 기존의 성장 방식을 근본적으로 다시 묻는 중대한 분기점에 와 있다"면서 "화학연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적 주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원장의 임기는 이달 20일부터 2029년 5월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