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정자원 혁신 ISP 수립 사업' 우협 선정…공공 AI 인프라 혁신하겠다

이찬종 기자
2026.07.14 10:18
KT CI./사진제공=KT

KT가 국가 공공 AI 인프라 혁신을 위한 설계 작업에 착수한다.

KT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혁신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운영 중인 공공 정보시스템의 재배치 기준을 세우고 향후 데이터센터 운영, 민간 클라우드 활용 등 국가 정보자원 관리체계의 혁신 방향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KT는 단순 정보시스템 이전 계획을 넘어 민간 클라우드 활용 기준과 데이터센터 운영 방향, 재해복구(DR) 체계 등을 종합 검토해 향후 국가 정보자원 인프라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KT는 내년 3월까지 국가망보안체계(N2SF) 등급, 시스템 중요도 등을 종합 고려해 △대전 본원에서 운영 중인 693개 정보시스템의 재배치 기준·단계별 이전 로드맵 수립 △공공 데이터센터 운영 대안 마련 △민간 클라우드 활용 확대에 따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역할 재정립 등 3대 핵심 과업을 수행한다.

특히 공공 정보시스템의 중요도·보안 수준에 따라 시스템별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N2SF·시스템 중요도 기준을 적용해 재배치 기준을 마련한다. 이에 바탕해 공공 데이터센터, 민간 클라우드 등 각 시스템에 적합한 인프라 환경을 감안한 '단계적인 이전 로드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국가정보통신망 연계 아키텍처도 수립한다. KT는 정보시스템 재배치 컨설팅, 데이터센터 대안·차세대 AI 인프라 기준 수립, 기존 시스템 현황 분석, 보안체계 적용 등 각 분야 전문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원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금융사업본부장(전무)는 "이번 사업은 국가 공공 AI 인프라의 새로운 운영 체계와 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행정안전부, NIA와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그간 국가정보통신망 백본 1망 사업을 수행하고, 행정안전부 DR ISP 수립 사업을 수주하는 등 역량을 축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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