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KBS 이사 4명 임명 제청…방문진·EBS 이사 임명

구자윤 기자
2026.07.15 19:33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026년 제23차 전체회의'를 열고있다./사진 제공=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추천 몫인 KBS 이사 4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2명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 3명을 임명했다. 다만 방문진 이사 후보 1명은 사실확인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임명을 보류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5일 제23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8일 추천된 KBS 이사 4명의 임명제청과 방문진 이사 3명, EBS 이사 3명의 임명 안건을 심의해 총 9명에 대한 임명제청 및 임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공영방송 이사 20명에 대한 임명제청·임명 의결에 이어 국회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속 절차다.

방미통위는 KBS 이사로 추천된 구창훈 법무법인 원 파트너 변호사, 김유진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 정재권 전 서울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민대학 학장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또 방문진 이사에는 김기중 법무법인 동서양재 변호사와 석원혁 전 MBC 디지털본부장을 20일부터 임명했다. 다만 추천된 후보 3명 가운데 1명은 사실확인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임명 의결을 보류했다.

EBS 이사로는 김선남 원광대 행정언론학부 교수, 이진순 성공회대 미디어콘텐츠융합학부 겸임교수, 조호연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20일부터 임명하기로 했다.

이번 안건은 인사 관련 사항인 만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회의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라 비공개 회의로 진행됐다. 방미통위는 회의 후 위원 간 논의를 거쳐 아직 공영방송 이사 추천을 마치지 않은 국민의힘과 KBS 시청자위원회, KBS 임직원 과반수 등 추천 주체에 대해 조속한 추천을 재차 촉구했다.

방미통위는 "개정 방송 3법의 취지에 따라 공영방송 이사 임명제청 및 임명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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