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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출연연 사업화공동추진 태스크포스(TF)의 '기획창업 기반 창업지원 플랫폼'을 통해 지원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예비창업팀들이 다수의 정부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되고 창업경진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정부가 기술창업과 딥테크 산업 육성을 국가 핵심 성장전략으로 추진하면서 공공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연구자 창업 활성화가 주요 정책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NST는 기획창업 중심의 창업지원 플랫폼을 운영하며 출연연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출연연 사업화공동추진TF는 연구자의 기술을 시장 수요에 맞는 사업 아이템으로 구체화하는 '기획창업' 모델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NST에 따르면 기술성숙도와 시장성을 고려한 사업화 전략 수립부터 경영·기술 인력 구성, 액셀러레이팅, 범부처 창업지원사업 연계까지 창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도전! K-스타트업 2025' 연구자리그에서는 기획창업 챌린지 프로그램 참여팀이 예비창업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예비창업리그 왕중왕전에서는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올 상반기에도 외부 창업지원사업 선정이 잇따랐다.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사내벤처 분야에서는 16개 팀이 선정돼 총 13억원 이상의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기술 기반 딥테크 창업탐색 프로그램인 '텍스코어(TeX-Corps)' 사업에는 18개 팀이 선정돼 총 9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으며, 딥사이언스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에서는 4개 팀이 총 11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 밖에도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 2개 팀, 5극3특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지원사업 2개 팀 등이 선정되며 창업 초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창업경진대회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2026 대덕특구 딥테크 예비창업자 경진대회'에서는 박철훈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원이 대상, 박철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원이 최우수상, 유승남·채길병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원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과학기술 창업경진대회 예비창업 트랙에서는 3개 팀이 발표심사를 통과했으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서도 3개 팀이 1라운드를 통과해 현재 2라운드 평가가 진행 중이다. NST는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후속 창업지원사업으로 연계되는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기획창업 플랫폼을 중심으로 출연연 간 협업도 확대되고 있다. 홍성관 NST 기술사업화부장은 "서로 다른 출연연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창업팀을 구성하거나 하나의 팀이 여러 창업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기관별 창업지원 역량과 기술사업화 자원을 연계해 연구성과가 시장으로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