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오리지널 '베팅 온 팩트'·'사이비 헌터', 2026 뉴미디어 콘텐츠상 수상

김소연 기자
2026.09.16 17:12
뉴미디어콘텐츠상을 받은 작품들/사진=웨이브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콘텐츠 '베팅 온 팩트'와 '사이비 헌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에서 각각 예능 부문 작품상과 다큐멘터리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웨이브는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두 작품이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6일 밝혔다.

'베팅 온 팩트'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짜뉴스'를 예능 포맷으로 풀어낸 두뇌 서바이벌이다.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시사평론가, 정치인, 연예인 등 각계각층 8인이 스마트폰도 인터넷도 없는 상태로 뉴스의 진위를 가려내는 구조로, 코미디언 장동민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단순한 게임 예능이 아닌, 시청자 스스로 "나라면 어떻게 판단했을까"를 묻게 만드는 참여형 시청 경험이 화제를 모았다. 올해 3월 27일 첫 공개 이후 웨이브 역대 예능 신규 유료가입 견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사이비 헌터'는 한국 최초의 사이비 종교 연구가이자 이단 사냥꾼인 고(故) 탁명환 소장의 피살 사건과 거대한 배후를 추적하는 세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5부작 다큐멘터리다. 'PD수첩' 출신 서정문 PD가 연출을 맡아 32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사건의 진실을 재조명했다. 방영

전 수차례의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이 제기됐으나 법원이 이를 모두 기각하며 공익성을 인정했다. 지난 5월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직후 전 장르 신규 유료가입 견인 2위, 시사교양 장르 1위를 기록하며 웨이브에서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인 흥행 성과를 냈다.

이번 두 작품의 동시 수상은 웨이브가 쌓아온 실험적 오리지널 전략의 성과를 인증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웨이브 관계자는 "두 작품 모두 가짜뉴스, 사이비 종교 등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콘텐츠의 언어로 풀어내고자 했던 시도들이다. 이번 수상이 독창적인 실험을 계속해 온 웨이브 오리지널의 방향성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실험적 콘텐츠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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