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 日 상업화 시작…"200억원대 마일스톤 수령"

홍효진 기자
2025.05.30 14:12
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자사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일본 판매에 따라, 1500만달러(약 207억원) 규모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유한양행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2조678억원)의 약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렉라자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1500만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라며 "이는 렉라자와 얀센 바이오테크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일본 상업화 개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유한양행의 렉라자(글로벌 제품명 '라즈클루즈')를 일본 내에서 처방할 수 있도록 약가를 책정한 바 있다.

이어 "계약서에 의거해 얀센 바이오테크가 인보이스(청구서)를 수신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라며 "향후 주요 계약 내용 변경 및 공시 의무 발생 시 지체 없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유한양행이 렉라자 해외 기술수출로 얻은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총 2억2500만달러에 달한다. 2018년 11월 계약금 5000만달러를 비롯해, 2020년 4월 병용요법 개발에 따른 마일스톤 3500만달러 및 11월 병용 3상 투약 개시 관련 마일스톤 6500만달러, 지난해 9월 미국 상업화 개시 마일스톤 6000만달러에 이번 일본 상업화 관련 마일스톤 1500만달러를 합한 규모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미국과 일본 외에도 유럽·영국·캐나다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상태로, 중국에서도 연내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