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릭스(173,500원 ▼9,200 -5.04%)는 이동기 대표가 화학 분야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발전과 사회적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화학회가 수여하는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제137회 학술발표회'에서 열렸다. 이 발표회엔 국내 화학·바이오 분야 주요 연구자가 참석했다. 대한화학회는 국내 화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기관이다. 기초 연구부터 산업 응용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가 참여한다.
대한화학회 '기술혁신상'은 화학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 발전과 사회적 기여에 공헌한 연구자를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화학 분야에서 기술 혁신 수준과 독창성, 산업적 활용 가능성 및 경제적 파급효과, 기술 발전에 대한 기여도, 특허·기술이전·사업화 등 실질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 대표는 RNA(리보핵산) 간섭 플랫폼 기반의 독자적 원천기술을 개발해 화학 기반 핵산 치료제 분야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단 평가를 받았다. 기존 치료 방식으로 접근이 어려운 질환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특허 확보와 기술이전,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연구 및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산업적 활용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동시에 증명했다.
이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 학사를, 미국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0년 고유의 RNA 간섭 치료제 플랫폼 'OASIS'(OliX Advanced Small Interfering RNA System)를 기반으로 올릭스를 창업했다. 올릭스는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뒤 글로벌 제약·뷰티 기업과 협업으로 기술 사업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이 수상은 RNA 간섭 치료제 기술의 가능성과 그간의 연구 여정을 의미 있게 돌아보게 하는 계기"라며 "글로벌 RNA 간섭 치료제 선도 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후학 양성과 연구 생태계 발전에 책임 있는 태도로 임할 것"이라며 "학계와 산업을 잇는 위치에서 다음 세대가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