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대형병원 'AI 구독' 효과적…판단 일관성 유지에 도움돼"

박정렬 기자
2026.01.13 09:16

2700병상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실사용 경험 공유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영상 분석 AI 솔루션이 임상 현장에서 도입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13일제이엘케이는 약 2700병상 규모의 서울아산병원 사례를 공유하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대규모 환자와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환경에서 제이엘케이의 'JBS-01K'(JLK-DWI)를 포함한 뇌졸중 AI 솔루션을 구독형(Subscription) 모델로 도입, 활용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는 하루에도 수백 건에 달하는 CT·MRI 영상을 판독한다. 특히 응급실로 내원하는 뇌졸중 의심 환자의 경우 영상 판독 지연은 곧바로 치료 결정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성과 일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한 AI 활용은 진료 효율성과 판독 안정성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병원 송윤선 영상의학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은 환자 수와 검사 건수가 모두 많은 병원인 만큼, 영상 판독 과정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솔루션 도입 이후 영상 확인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가 빠르게 정리돼 제공되면서 판독 흐름이 훨씬 매끄러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형 병원에서는 여러 의료진이 동시에 영상을 판독하는 경우가 많은데, AI가 일정한 기준으로 분석 결과를 제시해 주면서 의료진 간 의사소통과 판단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규모 진료 환경일수록 이러한 보조 도구의 필요성이 더 크게 체감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도입 사례를 국내 메이저 병원에서 의료 AI가 실제 진료 프로세스에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한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국내 최대 병상을 운영하는 서울아산병원에서의 솔루션 활용 경험을 기반으로 대형병원 공급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AI 솔루션의 고도화를 통해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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