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 보려면 1600만원…4년 만에 7배 폭등→축구팬 반발

월드컵 결승 보려면 1600만원…4년 만에 7배 폭등→축구팬 반발

차유채 기자
2026.04.03 06:13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등석 입장권이 1700만원에 육박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FIFA는 월드컵 본선 진출 48개국이 모두 확정된 뒤 입장권 일반 예매를 시작했으며 결승전 최고가 티켓 가격을 1만990달러(약 1661만원)로 인상했다. 이는 단일 축구 경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불과 4년 전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더 두드러진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맞붙었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1등석 티켓은 1604달러(약 242만원)에 불과했는데, 이번에는 약 7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당초 공동 개최국인 미국·캐나다·멕시코는 유치 당시 결승전 최고가를 1550달러(약 234만원) 수준으로 제시했지만, 실제 가격은 이를 훨씬 웃돌았다.

티켓 가격은 계속 올라왔다. 지난해 12월 조 추첨 이후 진행된 예매 당시 결승전 1등석은 8680달러(약 1312만원)였으나, 약 4개월 만에 2310달러(약 349만원)가 추가 인상됐다.

다른 좌석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2등석은 5575달러(약 842만원)에서 7380달러(약 1115만원)로, 3등석은 4185달러(약 632만원)에서 5785달러(약 874만원)로 각각 인상됐다.

논란이 커지자 FIFA는 결승전 일부 입장권을 60달러(약 9만원)에 공급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으며 여론 진화에 나섰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7월 2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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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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