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3공장 착공…"고부가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력↑"

정기종 기자
2026.02.03 10:26

RSV·대상포진 등 선진시장 핵심 백신 상업화 대비 생산 인프라 선제 구축
중소규모 전략적 바이오의약품 CDMO·ADC 서비스 사업 진출 기반 마련

유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백신 시장 확대와 주요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가속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생산시설인 '제3공장' 건설을 추진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3공장 투자는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대상포진(HZV), 알츠하이머 백신 및 차세대 면역질환 백신 등 선진시장 중심의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결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28년 장티푸스(TCV), 수막구균(MCV) 등 기존 글로벌 공중보건 백신 공급 물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2030년 이후 선진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는 RSV·HZV 백신 상업 생산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추가 생산 인프라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생산 기반 확장을 통해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확대 및 기술수출 협상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제3공장은 제2공장의 중장기 확장성을 고려해 사전에 확보된 부지에 건설되며, 총 11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올해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장티푸스(TCV)·수막구균(MCV) 백신 완제 바이알 생산라인을 비롯해 △RSV·HZV·알츠하이머 등 선진시장 백신 원액(DS) 생산라인(동물세포 1000L×2기, 기존시설 보완) 및 동결건조 바이알 생산라인 △접합단백질(EuCRM197) 및 면역증강제(EcML) 생산라인 확대(미생물 2000L×1기 추가) △동물세포 기반 바이오의약품 원액 CDMO(2000L×3기 신설) 및 ADC 서비스 라인(Future plan) 등을 선진GMP 시설로 구축할 계획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제3공장은 유바이오로직스가 공중보건 백신 기업을 넘어 선진시장 중심의 글로벌 백신·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중장기 매출 가시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구조적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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