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과 관계사 지아이롱제비티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수명 기술 올림픽인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XPRIZE Healthspan) 결승 진출을 위한 임상 결과 제출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은 총 상금 약 1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와 임상의들이 참여해 고령자의 근력, 인지기능 및 면역기능을 최소 10년 이상 회복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건강수명을 20년까지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지아이롱제비티는 면역증강제 'GI-102'와 유산균 제제 'GIB-7' 병용요법의 혁신성, 실현 가능성, 안전성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해 Top 40 준결승 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25만달러(약 3억65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준결승에 오른 40개 팀 중 단 10개팀만 결승에 진출하게 되며, 결승 진출팀은 약 100만달러(약 15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최종 결승 진출팀 발표는 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준결승 진출 이후 호주와 한국에서 면역증강제 GI-102와 지아이롱제비티의 마이크로바이옴 후보물질 GIB-7을 병용해 건강한 성인 및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에서는 면역 기능, 근력, 뇌인지 기능 등 노화와 직결된 핵심 생체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투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면역기능, 근육기능, 삶의 질 측면에서 '건강수명 연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항노화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프레스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항노화 시장은 2025년 779억달러(약 110조원)에서 2034년 1409억달러(약 2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6.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결승 진출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오랜 기간 역량을 집중해왔다"라며 "항노화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으로 인류의 건강수명 연장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