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가 차세대 비만치료제로 주목받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삼중작용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내달 공개한다. 이 약물은 글로벌 빅파마(대형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 이하 릴리)가 최근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의 약효를 1개월로 늘린 제형이다. 릴리가 사실상 레타트루타이드의 임상 3상을 성공하면서 지투지바이오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리가 진행한 레타트루타이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일부 투여군(12㎎ 용량)의 80주 시점 평균 체중 감량률은 28.3%로 나타났다. 12㎎ 투여군의 65.3%는 체질량지수(BMI) 30 미만에 도달했다. 이 투여군의 45.3%는 30% 이상 체중이 빠졌다. 업계에선 사실상 임상 3상에 성공한 셈이란 평가가 우세하다. 릴리는 레타트루타이드를 차세대 비만치료제 대표 제품 중 하나로 개발하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내달 열리는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GLP-1 삼중작용제인 레타트루타이드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투지바이오의 독자적인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이노램프'(lnnoLAMP)를 적용해 약효를 1개월로 늘린 차세대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이다.
지투지바이오 관계자는 "레타트루타이드는 릴리의 성공적인 임상 3상 데이터 발표 뒤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비만치료제로 존재감이 더 커졌다"며 "지투지바이오는 레타트루타이드의 환자 편의성을 높인 약효 장기 지속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