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건강생활지원센터 역할 확대 추진"…성과대회 개최

박미주 기자
2026.06.10 13:30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사례 15곳, 우수 유공자 10명 포상

2026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 성과대회 복지부장관 표창 선정 기관/사진= 복지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10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6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보건법 제2조에 따라 지역보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곳으로, 보건소의 업무 중 특별히 지역주민의 만성질환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읍·면·동마다 설치를 추진 중인 기관이다.

2013년 단 10개소의 시범 사업으로 첫발을 뗐던 건강생활지원센터는 현재 전국 165개소에서 지역 주민들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성에 맞는 신체활동, 건강상담, 영양교육 등을 밀착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성과대회에서는 2026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5개소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10개소)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5개소)을 수여하고, 유형별 대표 우수기관 3곳의 사례 발표를 통해 센터 운영 경험과 성공 비결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형에서 대상을 받은 광주 광산구 '수완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광주보건대학교, 도시재생공동체센터, 사회적 처방 건강관리소와 함께 '건강마을 네트워크'를 구축해 '건강+돌봄+교육+마을공동체'라는 지역사회 협력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농어촌형 최우수상을 받은 충남 '홍성군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사회 건강 통계와 주민 요구도를 교차 분석하는 등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하고 전 생애주기 관리를 통해 센터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2.9배로 증가하는 등의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소규모형 최우수상을 받은 인천 서구 '가재울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46명에게 '돌봄-건강 증진'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건강지도자' 양성과 동아리실 상시 개방을 통해 주민 주도적 건강 소모임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올해는 개인 포상을 신설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센터의 실무자나 건강생활지원센터 제도 활성화 등 특별한 공적이 있는 개인(공무원·민간인)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10점)을 수여했다.

김한숙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 참여와 지역 자원 협력을 바탕으로 한 건강 증진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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