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프씨생명과학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테크니컬 세미나'에서 식물유래 엑소좀의 피부장벽 개선 효능과 화장품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식물 유래 세포외 소포를 활용한 화장품 혁신: 피부 장벽 응용 및 상업화 기회'(Plant-Derived Extracellular Vesicles for Cosmetic Innovation: Skin Barrier Applications and Commercial Opportunities)를 주제로 진행됐다. 식물유래 엑소좀이 단순한 식물 활성 성분 전달체를 넘어 피부장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능성 나노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의 식물유래 엑소좀은 식물세포 유래 천연 나노베지클로, 생리활성 miRNA, 인지질, 단백질, 폴리페놀 등 다양한 식물 유래 성분을 안정적으로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천연 인지질 이중막 구조를 통해 유효성분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피부 전달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기존 식물추출물과 차별화된 전달 플랫폼으로 활용 가능하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식물 세포배양 기술과 엑소좀 분리·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유효성분의 표준화, 균일한 품질 관리 및 대량생산이 가능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천연 소재의 한계를 보완하고, 피부 항산화, 진정, 장벽 강화, 보습, 미백, 주름 개선, 두피 케어 등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 및 더마코스메틱 소재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식물유래 엑소좀의 내부 구성 성분을 다각도로 분석한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다양한 지질 성분을 확인했으며, 피부장벽의 핵심 구성 성분으로 알려진 세라마이드 계열 지질 성분이 포함됐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miRNA 분석을 통해 특정 식물 유래 miRNA가 필라그린, 인볼루크린 등 장벽 관련 인자의 발현 조절에 관여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지식재산권 기반 기술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식물유래 엑소좀 관련 등록특허 20건과 출원특허 15건을 포함해 총 35건의 식물유래 엑소좀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산균, 동물소재, 원물 기반 엑소좀 및 하이브리드 엑소좀 관련 특허를 보유하며 엑소좀 소재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백나무 캘러스 유래 엑소좀 관련 기술은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PCT 국제출원과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권리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동백나무 엑소좀 유래 'miR408' 관련 특허도 최근 등록 결정을 받으며 식물유래 엑소좀 기반 기술 자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동백나무 캘러스 유래 엑소좀은 현재 스킨부스터 제품인 'GFCCELL EXO' 라인에 적용돼 상용화 중이다. 해당 소재는 공인 GLP 시험기관에서 수행한 안전성 평가를 통해 무독성 및 무자극 특성을 확인했으며, 기능성 화장품과 스킨부스터 제품을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 같은 기술 성과를 제품화와 해외 사업화로도 연결하고 있다. 올해 신규 수출국으로 스위스, 베트남, 시리아, 터키,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을 추가했다. 스위스와 베트남에는 엑소좀 소재를, 시리아·터키·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에는 스킨부스터 완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원료 공급에 그치지 않고 해당 기술이 적용된 스킨부스터 제품까지 함께 선보이며 원료 소재부터 완제품,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까지 이어지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재 연구개발 역량을 실제 제품화와 글로벌 공급 체계로 연결해 나가고 있다.
지에프씨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테크니컬 세미나는 당사의 식물유래 엑소좀 연구 성과와 피부장벽 개선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국내외 시장에 소개한 자리"라며 "식물유래 엑소좀의 지질 성분과 miRNA 기반 연구를 바탕으로 차세대 더마 스킨케어 소재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물유래 엑소좀 관련 연구 성과를 토대로 소재 기술의 상업화와 완제품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