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2분기 매출 493억 '역대 최대'…영업익 24% ↑

박정렬 기자
2026.07.30 13:00

의약품 자동 조제 분야의 리딩 기업 제이브이엠(JVM)이 제품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93억원, 영업이익 135억원, 순이익 116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4% 늘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49.2%, 해외 50.8%(유럽 29.0%, 북미 15.4%, 기타 지역 6.5%)로 수출 비중이 내수를 넘어섰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는 연결 매출 대비 4.8% 수준인 23억원을 투자했다.

국내에서는 소모품 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자동 조제 장비 설치 이후에도 소모품 공급이 지속되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약류 보관·관리 시스템인 신제품 '마약 보관함' 등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하고 있다.

수출은 조제 자동화 장비와 주요 소모품을 중심으로 출하 실적이 증가했다. 제이브이엠은 로봇 기반 자동 조제 장비 '메니스(MENITH)'와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과 국내 사업은 각각 한미약품과 온라인팜이 전담한다. 한미그룹은 전 세계 60개 국가에 35개 글로벌 파트너사를 통해 제이브이엠 장비를 공급한다. 제이브이엠 유럽(JVM Europe)은 직접 영업과 프랑스·이탈리아 파트너사를 통한 간접 영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쑤저우에 의약품 자동 조제 설비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구축하고 파일럿 생산을 진행하는 등 현지 생산 체계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김상욱 제이브이엠 대표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R&D 투자와 고부가가치 자동 조제 솔루션 공급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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