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모듈 솔루션 전문기업 캠시스(841원 ▲11 +1.33%)가 로봇 제어 솔루션 기업 코라스로보틱스와 손잡고 휴머노이드 및 협동로봇 전용 'AI 로봇 비전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선다. 모바일 부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AI 및 로봇 산업으로 대폭 확장해 차세대 비전 플랫폼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캠시스와 코라스로보틱스는 고객 맞춤형 응용 로봇 및 정밀 제조 자동화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동로봇에 AI(인공지능) 비전 기술과 지능형 영상 알고리즘을 결합한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번 협약은 모바일 카메라모듈 양산 및 광학 기술을 축적해 온 캠시스의 대량생산·초소형 설계 역량과 코라스로보틱스의 협동로봇, 툴링 시스템, AI 로봇 제어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골자다.
공동 개발 대상은 휴머노이드 및 협동로봇에 탑재되는 카메라와 관성측정장치(IMU) 결합형 비전 센서 모듈과 AI 기반 로봇 비전 플랫폼이다. 양사는 해당 솔루션을 산업용 로봇, 물류 자동화, 서비스 로봇, 스마트 팩토리 등 고부가가치 로봇 시장으로 점차 적용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코라스로보틱스가 보유한 세계 최초 모터내장형 자동 툴체인저(KR-MATC) 및 시각-언어-행동(VLA, Vision-Language-Action) 기반 AI 작업 자동화 기술에 캠시스의 고성능 카메라모듈 및 영상 처리 기술을 접목한다. 이를 통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사람과 협업이 가능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구현하고 고부가가치 니치 마켓을 공동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AI 비전 알고리즘, 스마트 센서 플랫폼, 머신비전 개발과 더불어 국책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글로벌 고객사 공동 발굴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 협력을 추진한다.
캠시스 관계자는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한 초소형 카메라모듈과 양산 기술을 협동 로봇 산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시대의 핵심인 로봇의 눈(Robot Vision)을 구현하는 로봇 산업의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라스로보틱스 관계자는 "AI와 로봇의 성능은 주변 환경을 얼마나 정확하게 인식하는지에 의해 결정된다"며 "캠시스와의 협력을 통해 로봇 비전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시스는 1993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 IT 부품 전문기업으로, 스마트폰용 초소형 카메라모듈 양산 기술을 바탕으로 생체인식 센서, 차량용 전장 부품 및 AI 로봇 비전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