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면접' 홍명보, 연봉 38억설에..."그보단 적어, 액수 비공개"

'빵집 면접' 홍명보, 연봉 38억설에..."그보단 적어, 액수 비공개"

채태병 기자
2026.07.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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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8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홍명보 전 감독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그는 자신을 둘러싼 특혜 의혹에 대해 "2년 전 당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와 만났을 때 어떠한 특혜나 이익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축구협회는 2024년 7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후 공석이었던 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전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당시 이임생 이사가 홍명보 전 감독 집 앞 카페(빵집)에서 면담 형식으로 면접을 본 사실이 알려지며 불공정 인사 논란이 불거졌다.

홍명보 전 감독은 "집 앞에서 (이임생 이사를) 만난 게 국민이 보시기에 불투명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봉 38억원을 받았다는 해외 매체 주장에 대해선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38억원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받았다"며 "계약 내용에 연봉을 밝히지 않는다는 법적 조항이 있어 구체적인 액수를 말하긴 어렵다"고 부연했다.

홍명보 전 감독은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지적되는 게 사실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며 "그러나 이런 (부정적) 부분들이 국민 여러분께 보인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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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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