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에이닷큐어와 음성 AI 환자 모니터링 사업화 협력

정기종 기자
2026.09.01 09:48

'하트 투 보이스' 판매·유통 협력…짧은 음성 AI로 분석해 환자 상태 추적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공동개발·신규 사업모델 발굴도 추진

김학경 지오영 병원영업본부 부사장(왼쪽)과 정경호 에이닷큐어 대표가 음성 AI 기반 솔루션 '하트 투 보이스'(H2V) 유통·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오영

지오영이 음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환자 모니터링 분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넓힌다.

지오영은 음성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닷큐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닷큐어의 음성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하트 투 보이스'(H2V)'의 판매·유통과 사업화 방안을 논의한다.

하트 투 보이스는 일상에서 수집한 짧은 음성을 AI로 분석해 환자의 상태와 시간에 따른 변화를 살펴보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에이닷큐어는 의료기관에서 확보한 임상·음성 데이터를 결합해 질환별 음성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의료기관 밖에서도 환자의 상태 변화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하트 투 보이스 외에도 에이닷큐어가 개발·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의 판매·유통에서 협력한다. 시장 진입을 위한 유통망 확보와 마케팅·영업, 제품·서비스 공동개발 및 고도화,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지오영은 의약품 유통망과 병·의원 영업 기반을 에이닷큐어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결합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한다.

김학경 지오영 병원영업본부 부사장은 "의약품 유통산업은 제품 공급을 넘어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기관과 환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경호 에이닷큐어 대표는 "디지털 의료기기가 의료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기술과 임상적 근거뿐 아니라 유통·사업화 기반이 중요하다"며 "지오영과의 협력을 통해 하트 투 보이스의 시장 진입과 사업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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