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한 할리우드 스타는 누구?… "비즈니스맨 필요해"

이미영 기자, 이슈팀 김도영 기자
2016.11.09 17:02

[대이변, 트럼프 당선] 트럼프 지지자들 환호…힐러리 지지 스타들 '침묵'

크리스티 알리 트위터/사진=화면 캡처

박빙으로 예상됐던 승부가 싱겁게 끝났다. 승자는 도널드 트럼프. 그는 미국의 향후 5년을 이끌 지도자로 결정됐다. 트럼프를 지지했던 할리우드 스타들은 환호했다. 이들이 트럼프를 지지한 이유는 무엇일까?

8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사실상 미국 대통령으로 확정되자 미국 시민들의 반응은 복잡하다. 동성애, 이민자 정책 등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대선 결과를 두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자신의 주머니 상황을 가장 먼저 고려했다. '비즈니스맨' 트럼프가 양극화된 경제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던 할리우드 스타들의 발언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들은 대체로 스포츠 스타이거나 상대적으로 고령인 배우들이다. 이들은 트럼프를 '진정한 남자'로 추켜세우며 지지했다.

2015년 8월 미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어떤 대선 후보와 레슬링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어떤 후보와도 하고 싶지 않다"며 "트럼프의 러닝메이트가 되고 싶다"고 트럼프 지지를 표명했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도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타이슨은 "트럼프는 대통령이 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며 “내 지지선언으로 2만표 이상이 모인다면 난 기꺼이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으로 초대받아 김정은과 몇 차례 만남을 가져 국내에도 잘 알려진 과거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맨도 트럼프 지지자다. 로드맨은 2015년 7월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는 대단한 친구다. 2016년, 우리는 다른 정치인이 아닌 오직 트럼프 같은 사업가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공개했다.

1980년대 영화 스타트랙으로 유명해진 배우 알리샤 크리스티도 트럼프 지지자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나는 여자지만 트럼프를 지지한다"며 "힐러리 지지자들이 트위터에서 더이상 팔로우하지 않지만 나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존중한다"고 했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던 할리우드 스타들은 말 그대로 '멘붕' 상태다. 열렬한 민주당 지지파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이자 최근 동성결혼을 한 조니 위어는 "남쪽에서 트럼프의 독재를 피해 가는 난민들을 얼마나 수용할 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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