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코로나19 대응 위해 60조원 무이자 지원

김수현 기자
2020.03.05 07:36

IMF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지난해 2.9% 밑돌 것" 전망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사진=AFP

국제통화기금(IMF)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500억달러(약 59조150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내놨다.

4일(현지시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자금은 저소득 국가 및 신흥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것이며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자금이 무이자로 지원될 것이라면서 이용을 원하는 국가는 기존의 IMF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나라별로 자금 지원이 필요한지 보고 있다"면서 "또 이 국가들에 해당 자금이 즉시 사용가능하다는 점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청이 온다면 매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장담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전세계 성장률이 지난해 수준보다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금융 지원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IMF는 당초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3%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 성장률이 작년(2.9%)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주 세계 경제에 더 불리한 시나리오로 전환됐다"며 IMF의 189개 회원국 중 3분의 1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은행도 각국이 코로나19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120억달러(약 14조20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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