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대부분 소폭 하락…기술주 나스닥 나홀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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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06:14
뉴욕증권거래소/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엇갈린 기업실적으로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기술주 나스닥 나홀로 반등: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21.89포인트(0.80%) 내린 2만7463.49를 기록했다. 캐터필러(중장비)와 보잉(항공기제조)은 각각 3.2%, 3.5%씩 내리며 다우 지수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0.24포인트(0.30%) 하락한 3390.71로 거래됐다. 은행과 에너지가 많이 내리며 경기 민감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월가 공포를 보여주는 변동성지수는 9월 초 이후 최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41포인트(0.64%) 상승한 1만1431.35로 움직였다.

체리레인투자의 릭 멕클러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미국의 감염 확산 우려가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기술주는 그 영향을 가장 적게 받고 있다"며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는 이 시장의 랠리를 주도한다"고 말했다.

◇美 코로나입원률 5% 상승:이날 증시는 엇갈린 기업실적과 대선 이전 경기부양 부재 속에서 지수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백악관은 추가 부양합의에 대해 "몇 주가 걸릴 것"이라며 대선 전 추가 부양이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 역시 9일까지 휴회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과 실적 기대감으로 기술주는 다시 뛰었다. 쇼피파이(온라인 쇼핑몰)와 아마존은 4.3%, 2.5% 뛰었고 줌(화상회의업체) 4.1%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1.5% 상승했다. MS는 이날 장마감후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경제 재봉쇄 우려에 항공주는 내렸다. 아메리칸에어라인은 4.8% 내렸고 델타와 유나이티드는 모두 3% 이상 떨어졌다.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6.9% 급락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 관련 비용이 급증하면서 분기 실적이 악화한 영향이다. 개발 중이던 항체치료제의 효능이 없어 임상시험을 중단한 점도 주가를 끌어 내렸다.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CNBC방송이 분석한 결과 미국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평균 6만9967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 지난 7일 동안 36개 주에서 코로나19 입원률은 최소 5%씩 올랐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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