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수별 혼조…제조업 호재-비트코인 추락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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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2 06:10

류허 부총리 "비트코인 채굴-거래행위 금융 위협한다"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제조업황 호조에 상승했지만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거의 변동없지만 미미하게 내려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비트코인 하락압박에 하락했다.

◇다우 오르고 S&P-나스닥 내리고

2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23.69포인트(0.36%) 상승한 3만4207.84를 기록했다. 보잉이 737맥스 기종의 증산 소식에 3.2% 올라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S&P500 지수는 3.26포인트(0.08%) 내린 4155.86으로 체결됐다. 장중 0.7%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모두 내줬다.

나스닥 지수는 64.75포인트(0.48%) 하락한 1만3470.99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다우와 S&P500은 0.50%, 0.43%씩 내렸고 나스닥은 0.31% 올랐다. 대표지수인 S&P500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끊고 5주 만에 소폭이지만 반등했다.

◇5월 제조업 역대 최고 vs. 비트코인 규제압박

이날 증시는 지표 호재와 비트코인 불안 속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이 심했다.

이달 제조업황은 강력한 수요 속에서 역대 최고 분위기다. IHS마킷의 5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1.5로 사상 최고로 올랐다. 다우존스 예상치와 일치했다. 하지만 제조업체들이 원자재와 노동력을 더욱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완성되지 않은 제품들이 쌓이고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이번주 초 순간 30%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10%대 낙폭을 그리며 자유낙하했고 기술주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간으로 오후 4시 46분 기준 10.87% 밀려 3만5811달러선으로 거래됐다.

이날 중국의 경제금융 개혁을 주도하는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행위를 비난하며 금융시스템 보호에 필요한 규제강화를 경고했다.

비트코인 추락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3.9%, 4.7%씩 밀렸다. 테슬라는 1% 내렸다.

◇포드 6.7% 급등, 오틀리 11% 랠리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5개는 오르고 6개는 내렸다. 상승폭은 금융 0.9%, 유틸리티 0.54%, 산업 0.43%순으로 컸고 하락폭은 재량소비재 0.59%, 기술 0.52%, 통신 0.28%순으로 컸다.

종목별로 보면 그랙픽처리장치(GPU) 제조사 엔비디아는 4대1 주식분할 소식에 2.6% 올랐다.

포드는 6.7% 뛰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일일 최대 상승폭이다. 새로운 전기픽업트럭 F-150에 대한 사전 판매가 2만대에 달했다는 소식에 한국의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관련 투자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 겹호재 덕분이다.

주택개선용품업체 홈디포는 200억달러 자사주 매입 소식에도 주가는 큰 변동 없이 마감됐다.

전날 나스닥 상장 첫날 18% 급등한 오틀리(무설탕 귀리음료업체)는 이날 11% 더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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