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트럼프 관세' WTO에 분쟁 협의 요청 신청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5.03.06 04:05
2019년 8월 25일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초대 손님들과 함께 가족 사진을 찍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019년 8월25일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입맞춤으로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캐나다가 WTO(세계무역기구)에 분쟁 협의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0시1분부로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곧바로 총 1250억 캐나다달러(약 125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WTO 제소 의사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 불법 이민과 마약 유입 대응 미흡을 이유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가 한 달 동안 유예한 뒤 유예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일각의 예상을 엎고 전날부터 전격적으로 관세 부과를 강행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재집권한 뒤 동맹 우방국에 대해 부과한 첫 관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도 10%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지난달 4일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지 한달여 만에 10%를 또 추가하면서 올해 들어 20% 관세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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