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2나노 반도체 생산라인서 중국 장비 배제…미국 규제 감안

이영민 기자
2025.08.25 20:12
대만 신주 지역에 본사를 둔 TSMC /사진=머니투데이DB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최첨단 2나노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중국 장비 사용을 배제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TSMC는 중국 장비에 대한 미국의 규제가 강화할 것에 대비해 향후 생산에 지장이 생기는 일을 막으려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해 6월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정부 지원을 받은 공장에서 중국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TSMC는 대만 북부 신주에서 2나노 반도체 양산을 시작한 뒤 이후 남부 가오슝에서도 생산할 계획이다. 또 현재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보조금으로 미 애리조나주에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에서도 2나노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TSMC는 그동안 중국 중웨이반도체(AMCE)와 중국 소유의 매트슨 테크놀로지의 장비를 사용해왔다. TSMC는 이미 1년 전 3나노 반도체 생산 라인에서 중국 장비 배제를 검토해왔으나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보류했다.

TSMC는 반도체 장비뿐 아니라 중국산 소재 사용도 줄이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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