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18% 하락한 4만7520.57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하루 전 도쿄증시가 공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 정국 불안과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폭넓은 종목에서 매도세가 우세하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일본은 다음 주 총리 지명을 위한 임시국회를 소집할 전망이지만 공명당이 연립정권 이탈을 선언하면서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신임 총재가 총리로 지명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야권이 단독 후보를 내세워 정권 교체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오후 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대표는 회동할 예정이다. 자민당도 국민민주당과 회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여야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예고하면서 급격히 고조되던 미중 무역갈등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간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예정대로 한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 상부무는 이날 성명에서 중국은 희토류 및 기타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가 수출을 금지한다는 의미가 아니라며,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신청은 계속 승인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중화권에선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한국시간 오전 11시27분 현재 0.5%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