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UFJ, 스미모토미쓰이, 미즈호 등 일본 3대 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나선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3개 은행은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목표로 협의 중이다.
스테이블코인은 현실 통화와 같은 가치를 갖도록 설계된 가상화폐로, 3개 은행이 준비 중인 스테이블코인은 엔화와 같은 가치를 갖게 된다. 달러와 같은 가치를 갖는 다른 스테이블코인도 추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3개 은행이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합의한 배경에는 미국에 관련 국내 시장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은 스테이블코인을 세계 최초로 법제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을 육성하고 있다.
미쓰비시UFJ는 2023년 디지털자산 발행을 관리하는 자회사 '프로그맷'을 스미모토미쓰이, 미즈호 등 8개 금융사가 모여 만든 합작법인으로 재탄생시켰다. 가상화폐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합작법인 설립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