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만 증시는 광복절 연휴로 휴장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35% 뛴 4만9299.65에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30일로 공식 발표되면서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올랐다.
멜버른 소재 밴티지마켓츠의 헤베 첸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를 통해 "미중 정상회담 확정은 안도 랠리의 분명한 근거가 됐다"면서 "미중 관계 회복 기대라기보다는 어떤 진전이라도 교착 상태보다는 낫고 관세 휴전이 종료되기 전에 새로운 거래가 체결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는 소신 표명 연설을 통해 "책임 있는 적극적 재정 정책이란 기조 아래 전략적으로 재정 지출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 증시에 특별한 재료가 되지 못했다"면서도 "다카이치 정부의 재정 확장 기대는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중화권에선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0.715 오른 3950.31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30여분 앞두고 0.77% 상승세다.
중국이 내년부터 시행될 '제15차 5개년 계획' 초안에서 미중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한 첨단기술의 자립 자강을 가속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기술주 오름세가 뚜렷했다. 항셍 테크지수는 1.6% 상승을 기록 중이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이제 24일 저녁에 발표될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린다. 다음 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 마지막 핵심 경제지표로 시장의 주목도가 크다. 다우존스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미국의 9월 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3.1% 상승을 가리킬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