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국 기준금리(2.5%)와 차이는 상단 기준으로 1.5%포인트로 줄었다. 연준은 올해 들어 다섯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한 뒤 지난 9월부터 두차례 연속 금리를 내렸다.
이날 FOM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책사'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0.5%포인트 인하를 뜻하는 '빅컷' 의견을 냈다.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 의견을 냈다.
연준은 오는 12월1일부터 양적 긴축 프로그램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양적긴축은 연준이 보유 중인 채권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것을 뜻한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면서 시중에 통화를 공급하는 양적완화의 반대 개념이다.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인 2022년 6월 양적긴축을 재개해 팬데믹 대응 등으로 급증한 보유자산을 축소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