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당대표 출마 선언 "지금껏 조국은 과거…새로운 조국 되겠다"

우경희 기자
2025.11.10 11:24

[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1.10.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위원장은 이날 "거대 양당의 독점정치를 종식하고 민주주의 다수 연합 시대를 여는 정치 개혁의 항해를 하겠다"며 "내가 조국혁신당의 당 대표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제 국민은 우리에게 변화를 명령하고 있다"며 "새 비전과 새 가치로 혁신해서 제2막의 출발선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까지의 조국을 과거의 조국으로 남기고 다른 조국, 새로운 조국으로 국민과 다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전은 △과감한 혁신으로 민생·선거에 강한 '강소정당' 구축 △정치개혁을 통한 거대 양당 독점정치 종식 등이다.

조 전 위원장은 "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당의 위기를 돌파하겠다. 혁신의 대항해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또 "이 항해는 검찰개혁, 사법개혁 등의 사회개혁과 차별금지법 도입 등의 인권개혁의 항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과의 흡수합당론엔 선을 그었다. 그는 "설익고 무례한 흡수합당론에 흔들리지 않도록 강철처럼 단단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개혁에 강하고, 민생에 강하고, 선거에 강한 '이기는 강소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재차 각을 세웠다. 조 전 위원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내란·극우 세력 국민의힘을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을 제로(0)로 만들고 기초단체장들을 반 토막 내서 내란세력의 뿌리를 뽑겠다"고 했다.

또 "양당 독점 지역이 깨져야 정치가 새로워지고, 지역이 살고, 국민의 삶이 바뀐다"며 "조국혁신당이 '정치적 메기'가 돼 양당의 나눠 먹기 정치시장에 혁신과 경쟁의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본인의 지방선거 출마 등 행보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후보들이 다 결정되고 맨 뒤인 가장 마지막에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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