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한화오션 미국 5개 지사 제재 1년 유예"

정혜인 기자
2025.11.10 14: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월30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만나 회담하기 전 악수를 나누며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중국 상무부는 10일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한화오션의 미국 지사 5개사에 부과한 제재를 1년 유예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성명에서 "미국이 10일부터 중국의 해운·물류·조선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 조치'를 1년간 중단하기로 한 데 따라 중국 상무부는 한화오션의 미국 내 5개 지사에 대한 대응 조치를 1년간 유예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달 14일 중국 해운·물류·조선업을 대상으로 한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무역법 301조 조사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제재 대상에 포함했었다. 제재 대상에 오른 기업은 한화필리조선소, 한화쉬핑,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 등이다.

상무부의 이번 제재 유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 부산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각각 시행한 조선·해운 관련 제재를 1년간 상호 중단하기로 합의한 데 대한 후속 조치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이날부터 상호 선박에 대한 항만 수수료 징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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