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7% 떨어진 5만3029.97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가 진행되면서 자동차와 기계 등 수출주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엔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엔/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이후 다시 152엔대로 떨어졌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달러 지수가 약 4년 만의 최저로 떨어졌으나 "걱정하지 않는다. 훌륭하다"라고 밝히면서 달러 하락을 부채질했다.
뱅크오브나소의 윈 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를 통해 "트럼프 정부가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면서 "외환시장은 보통 한 나라의 정책과 경제 전망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가장 먼저 드러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이번 달러 약세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화권은 일제히 오름세다.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28분 현재 0.28% 상승을 가리킨다. 홍콩 항셍지수는 1% 상승하고, 대만 가권지수는 0.8% 안팎의 오름세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부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