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위협…"후티반군 나설 듯"

윤세미 기자
2026.03.12 16:49
사진=구글맵

이란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도 봉쇄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 준관영 매체인 파르스통신은 예멘의 친이란 무장조직인 후티 반군과 여러 저항 세력들이 전쟁에 임할 수 있다면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봉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후티 반군 지도자 압둘 말릭 알후티는 지난주 이란 전쟁을 "미국과 이스라엘이란 적에 맞선 전 민족의 전투"로 규정하고 이란 지원을 위해 군사 행동을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아프리카 지부티와 예멘 사이에 있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에서 수에즈 운하로 향하는 선박들이 지나는 길목이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의 약 12%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해상 초크포인트(조임목)로 꼽힌다. 이 지역은 지난 수년 동안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이 이어지면서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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