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깝고 중요한 참모"...트럼프 옆에 앉은 '얼음 여인'

조한송 기자
2026.03.17 14:29
(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6.3.16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경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의 유방암 진단 소식을 전하며 치료중에도 계속 근무키로 한 그녀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수지 와일스는 믿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비서실장이자 멋진 사람이며, 제가 아는 가장 강인한 사람들 중 한 명"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와일스 실장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으며 병세와 맞서 싸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녀에게는 환상적인 의료진이 있으며 예후(치료 전망) 또한 매우 훌륭하다"며 "치료 기간 동안 그녀는 사실상 백악관에서 풀타임으로 시간을 보낼 것인데 이 점이 대통령인 나를 매우 기쁘게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게시글을 올린 직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와일스 실장은 트럼프의 바로 왼편에 앉았다. 와일스 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행사에서 바로 옆에 앉은 건 이례적인 일이다.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ap 뉴시스 /사진=이혜미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와일스 실장의 헌신과 투지력을 치켜세웠다. 그는"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그녀가 업무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그 강인함과 헌신은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여러분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저의 가장 가깝고 중요한 참모 중 한 명인 그녀는 강인하며, 미국 국민을 섬기는 일에 깊이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녀가 병을 이길 것이란 기대감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와 저는 모든 면에서 그녀와 함께하고 있으며 그녀는 곧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해질 것"이라며 "우리 국가의 이익을 위해 일어나고 있는 많고 크고 멋진 일들을 수지와 함께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와일스 실장은 트럼프 집권 2기 첫 백악관 비서실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뒤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그녀를 임명했다. 와일스 실장은 대선 캠프때도 트럼프 최측근 핵심 역할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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