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 100달러 안착 & '공포 탐욕 지수' 한 자릿수 추락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진전을 언급하면서도 "호르무즈 해협 미개방 시 카르그섬 폭파"라는 강력한 경고를 동시에 날리자, WTI 유가가 3%대 급등하며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에 기술주가 억눌리며 3대 지수가 혼조 마감(S&P500 고점 대비 -9.3%)했고, 시장의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 탐욕 지수'는 올 들어 처음으로 극단적 공포 상태인 한 자릿수(9)까지 추락했습니다.
▶ 파월 "금리 인하 서두르지 않는다" & 사모펀드 리스크 진화
파월 연준 의장이 유가 급등에 따른 단기 충격에 통화정책을 즉각 반영하지 않겠다며 관망 기조를 보임과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소프트웨어 기업 투자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사모펀드 시장에 대해서는 "집중 모니터링 중이나 시스템 위기 징후는 없다"며 시장의 불안을 다독였습니다.
▶ '터보퀀트' 쇼크 지속… 마이크론 9.9% 대폭락
반도체 섹터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마이크론은 구글의 신규 압축 알고리즘 '터보퀀트' 쇼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PC/스마트폰 수요 하향 전망과 DDR5 현물가 하락까지 겹치며 9.9% 대폭락했습니다. 반면, 데이터센터 보안 수요가 부각된 사이버보안주(팔로알토,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반등에 성공했고, 이란의 중동 내 생산시설 공격으로 알루미늄 가격이 4년래 최고치로 치솟자 관련주(알코아 등)가 7~8%대 급등했습니다.
▶ 美 '안보 로봇법' 발의… K-로봇 반사 수혜 기대감
미 의회에서 중국산 로봇의 미국 정부 및 공공기관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일명 '로봇판 IRA(미국 안보 로봇법)'가 발의되었습니다. 백도어를 통한 데이터 유출 등 국가 안보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법안 통과 시 보스턴다이내믹스(현대차그룹 자회사)를 필두로 한 K-로봇 기업들이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을 대폭 늘릴 수 있는 역대급 반사 수혜가 기대됩니다.
▶ 스페이스X 상장 임박에 나스닥 편입 규정 '파격 완화'
오는 6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상장(IPO)을 앞두고, 나스닥이 대표 지수(나스닥100) 편입 대기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15일로 대폭 단축하는 파격적인 규정 완화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스페이스X 상장 직후 막대한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단기간 내 유입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으로, 우주항공 관련주 전반의 랠리를 더욱 자극할 전망입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 이 영상은 매일 오전 유튜브 [MTN 월가워즈]에서 다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 영상편집 : 조배성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