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 무역총액 2578조원…수입 증가폭, 수출보다 7.7%p 커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2026.04.14 12:08
(난징 AFP=뉴스1) = 14일 중국 동부 장쑤성 난징 롱탄항에 컨테이너들이 놓여 있는 모습이 항공사진으로 포착됐다. 중국은 이날 2025년 무역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으로 대미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된 결과라고 중국 당국은 설명했다. 2026.01.14.

중국의 올해 1분기 수출입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입 증가폭이 수출보다 7.7%포인트(p) 높았다.

14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올해 1분기 수출입 총액이 11조8400억위안(약 2578조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분기 기준 11조위안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은 6조8500억위안으로 전년보다 11.9% 증가했으며 수입은 같은 기간 19.6% 늘어난 4조9900억위안을 기록했다. 수입 규모는 역대 1분기 기준 최고였다.

이에 따라 수출입 총액은 12분기 연속으로 10조 위안 이상을 유지했다. 수출 품목 중 기계·전기가 4조3400억위안으로 전년보다 18.3%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기계·전기 제품이 차지한 비중은 63.4%였다. 수출 품목 중 친환경 제품의 수출 증가폭이 두드려졌다. 전기차와 배터리, 풍력 설비의 수출 증가폭은 각기 77.5%, 50.4%, 45.2%를 기록했다. 수입 품목중에선 에너지가 4.4% 증가했으며 금속광석과 기계·전자, 소비자가 각기 13.2%, 21.7%, 5.4%의 증가폭을 보였다.

지역별로 무역 규모는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국이 6조600억위안으로 14.2% 증가했으며 아세안·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유럽연합(EU) 등이 각기 15.4%, 23.7%, 14.6%씩 늘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