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상승했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2.43% 오른 5만7877.39에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37% 뛴 3만6296.12에 장을 마쳤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95% 오른 4026.63에 거래를 종료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30여분 앞두고 1% 안팎의 오름세다.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긴 했으나 물밑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퍼지면서 투심이 살아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은 합의를 강력히 원한다"고 말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21일 휴전이 종료되기 전에 미국과 이란이 새로운 대면 협상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16일 2차 회담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장소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거론된다.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은 협상 진전 상황에 따라 휴전 시한을 연장해 추가 협상 시간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싱가포르 소재 투자 플랫폼 시프의 리테스 가네리왈 투자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시장은 분쟁 그 자체보다 평화로 가는 과정에 반응하고 있다"면서 "긴장 완화 신호를 기다렸다는 듯이 리스크를 사실상 무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