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협상 임박했는데…미군, 인도태평양 공해서 이란 연계 선박 나포

양성희 기자
2026.04.21 22:02

[미국-이란 전쟁]

미군이 인도태평양 사령부 관할 구역에서 이란과 연계된 제재 대상 선박을 나포했다. /사진=미 국방부 X 영상 캡처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미군이 인도태평양 사령부 관할 구역에서 이란과 연계된 제재 대상 선박을 나포했다.

미 국방부(전쟁부)는 21일 SNS(소셜미디어) X를 통해 "미군은 밤사이 인도태평양 사령부 관할 구역에서 무국적 선박 티파니호에 대해 해상 차단, 승선 수색을 아무런 사고 없이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히 밝혔듯이 불법 네트워크를 통해 이란에 물자를 제공하는 제재 대상 선박을 차단하기 위해 전세계 해상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제 수역은 제재 대상 선박의 피난처가 아니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종료 시한이 임박하고 종전 협상 성사가 불확실한 가운데 이 같은 발표가 나왔다고 전했다.

비슷한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휴전 합의를 여러 차례 위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은 13일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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