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 이란 논의에…中 외교부 "핵 문제 포함, 해결방안 도출해야"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2026.05.15 12:31

[미중정상회담]

(베이징 로이터=뉴스1) =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2026.05.14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베이징 로이터=뉴스1)

중국 외교부는 15일 전일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중동 정세에 대해 "중동 지역의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로 "이번 전쟁은 이미 이란을 포함한 지역 각국 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으며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을 훼손하고 있다"며 "원래 발생하지 않았어야 할 이번 전쟁은 지속될 필요가 전혀 없으며, 조속히 해결 출구를 찾는 것은 미국과 이란 양측 모두에 이롭고 지역 국가들, 나아가 전 세계에도 이롭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은 줄곧 대화와 협상만이 올바른 길이며, 무력 해결에는 출구가 없다고 주장해왔으며 대화의 문이 열린 이상 다시 닫혀서는 안 된다"며 "현재의 긴장 완화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정치적 해결이라는 큰 방향을 견지해야 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란 핵 문제 등을 포함해 각 측의 우려를 균형 있게 반영한 해결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한 가능한 한 빨리 항로를 재개방해 국제사회의 요구에 호응하고 글로벌 공급망과 산업망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운영을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며 "가능한 한 조속히 전면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에 도달해 중동 걸프 지역 정세가 하루빨리 평화와 안정으로 복귀하도록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안보 체제 구축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전쟁 발발 이후 중국은 줄곧 전쟁 중단을 위해 노력하며 평화를 위해 힘써왔다"며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기한 중동 평화와 안정을 유지·촉진하기 위한 4개항 정신을 견지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 협상을 위한 더 큰 동력을 제공하고, 중동 지역의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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