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종전합의 근접했나…사우디 매체 "호르무즈 개방 합의"

김종훈 기자
2026.05.22 21:45

[미국-이란 전쟁] 알아라비야 "몇시간 내 발표, 미해결 사안 7일내 협상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집무 중인 모습./로이터=뉴스1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안 초안을 마련했으며 몇 시간 내 합의 타결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아라비야는 취재원들을 인용, 미국과 이란이 작성한 최종 협상안에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행 자유를 인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과 이란은 모든 전선에서 즉각, 포괄적이며 무조건적인 휴전을 시행하고 군사·민간·경제 기반시설을 더 이상 공격하지 않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또 상호 합의한 사항에 대해 이행을 감시하고 분쟁을 종국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공동 메커니즘을 마련한다.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은 미해결 사안에 대해서는 7일 이내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밖에 미국은 이란의 합의 조건을 준수한다는 조건 아래 경제 제재를 단계적으로 해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1일 미국과 이란의 외교적 해법 도출 가능성이 주목했다. 이란 정부가 미국 측 제안을 두고 양측의 입장 차이가 일부 좁혀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좋은 신호가 있다"고 밝히면서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일부에선 협상 상황은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며 신중한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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