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에 직원 4400명 '백만장자'…머스크는 첫 조만장자 눈앞

김소영 기자
2026.06.11 09:30
일론 머스크(사진)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4400여명 전·현직 직원들이 백만장자에 합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머니투데이DB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을 앞두면서 수천명의 직원이 대규모 자산가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오는 12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750억달러(약 114조원)를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약 1조7700억달러(약 2700조원)로 평가된다.

샌프란시스코 투자 플랫폼 힐닷컴은 이번 상장으로 스페이스X 전·현직 직원 4400여명이 백만장자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스톡옵션과 지분 보상받은 직원들 가운데 약 400명은 자산이 1억달러(약 1500억원)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힐닷컴의 앤드류 밴슨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의 기업공개에서는 창업자만 큰 부를 얻는 경우가 많지만 스페이스X는 직원들에게도 상당한 부가 돌아가는 이례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최대 수혜자는 머스크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머스크가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자산 1조달러 이상)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밖에도 미국 실리콘 밸리의 벤처캐피탈(VC)과 사모펀드(PEF)운용사, 스페이스X에 투자한 다른 투자자들도 수십억 달러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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