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집게 문어' 이어 '점쟁이 푸마' 등장…"한국이 체코 이겨" 예상

'족집게 문어' 이어 '점쟁이 푸마' 등장…"한국이 체코 이겨" 예상

채태병 기자
2026.06.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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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10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전을 앞두고 기자회견 중인 모습. /사진=뉴스1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10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전을 앞두고 기자회견 중인 모습. /사진=뉴스1

멕시코 한 동물원 푸마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체코를 꺾을 것으로 예측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데일리멕시코 등 현지 매체는 9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동물원이 최근 동물들 먹이 선택 행동을 활용해 월드컵 경기 결과를 예상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이벤트에서 푸마 '물룩'은 한국과 체코 유니폼 사이에 있던 공을 한국 쪽으로 옮겼다. 현지 매체들은 이를 두고 "물룩이 한국의 승리를 예측했다"고 전했다.

동물원은 개최국 멕시코가 출전하는 경기 예측에도 동물들을 활용했다. 한국-멕시코전 결과 예측에 나선 카피바라들은 양쪽 먹이를 모두 먹어 치워 승자를 가리지 못했고, 동물원 측은 이를 무승부 예측으로 해석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체코전 승리를 예상한 푸마 물룩의 모습. /AFPBBNews=뉴스1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체코전 승리를 예상한 푸마 물룩의 모습. /AFPBBNews=뉴스1

다나에 바스케스 과달라하라 동물원 책임자는 "진지한 분석이 아닌 월드컵 축제를 더욱 즐기기 위한 이벤트"라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동물 예측 이벤트가 관심을 끈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경기 결과를 잇달아 맞힌 독일의 문어 '파울' 역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체코와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와, 오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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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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