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 나서는 우리 축구대표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3-4-2-1 대형으로 멕시코전에 나선다. 손흥민(LA FC)이 원톱을 맡고,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선에 선다.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중원을 지키며, 설영우(즈베즈다)와 김문환(대전)이 양 측면을 책임진다.
수비진은 이기혁(강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미트윌란)이 구축하고 골문은 김승규(도쿄)가 지킨다.
지난 체코전과 비교해 선수는 이태석(빈)에서 김문환으로 한 명만 바뀌었다. 설영우는 오른쪽 윙백에서 왼쪽 윙백으로 이동했다. 체코전 결승 골을 기록한 오현규(베식타시)는 벤치에서 출격 대기한다.
한국은 손흥민의 빠른 발을 앞세워 역습을 노릴 전망이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득점하면 박지성과 안정환을 제치고 한국인 월드컵 통산 최다득점 단독 1위에 오른다. 앞서 손흥민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지난해 9월 평가전 등 두 차례 멕시코전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상대 멕시코는 4-1-2-3으로 나선다.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프턴)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사우디프로축구 득점왕 훌리안 키뇨네스(알 카디시야)가 왼쪽 날개를 맡는다. 1차전 퇴장 징계로 빠진 중앙수비 세사르 몬테스의 공백은 에드손 알바레스(페네르바체)가 메운다. 18세 신성 힐베르토 모라는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한다.
한국이 만약 멕시코를 잡는다면 조 1위로 조기 32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앞서 같은 A조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 대 1로 비기면서다.
한국이 남아공과 최종 3차전에서 져도 2승1패(승점6)가 되는데, 멕시코가 3차전에서 체코를 꺾고 2승1패가 되더라도, 한국과 승자승 규정(승점이 같을 경우 동률팀간 상대전적을 우선시하는 규정)에서 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