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희토류 관련 제품 수출 과정에서 일본인 2명이 당국에 구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희토류 관련 제품 수출 과정에서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일본 국적자 2명 사건이 중국 정부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와 관련이 있느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파악한 바에 따르면 해당 일본인 2명은 중국 법률을 위반해 중국 주관 부서에 의해 법에 따라 구금됐다"며 "중국 측은 이미 일본 측에 관련 개별 사건의 상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이어 "일본 정부는 중국에 체류하는 일본 국민과 기업이 중국의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도록 교육하고 주의를 환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다롄 소재 일본계 대형 전자업체 현지 법인에서 근무하던 일본인 남성 2명이 지난달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 일본 정부는 두 사람이 '국가 수출입 금지 화물 밀수죄' 혐의로 구금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은 이들이 희토류를 가공한 제품을 중국 밖으로 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외교부는 이날 구금 사실과 법률 위반 혐의는 확인했지만, 해당 사건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와 직접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