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휘청이자 일본·대만 4%대 급락[Asia오전]

김종훈 기자
2026.07.28 11:47

중국 창신반도체 증시 데뷔로 반도체 산업 경쟁 심화 우려

중국 국기 오성홍기와 창신반도체 회사 로고./로이터=뉴스1

28일(현지시간) 일본, 대만 증시는 4% 이상 급락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 주가가 하락한 탓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시간 오전 11시17분 기준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4.02% 하락한 4만1881.21에 거래 중이다. 대만 반도체 종목 하락세가 눈에 띈다.

대만 시가총액 40% 이상을 차지하는 TSMC는 2.55% 내린 2290.00대만달러에 거래 중이다. 팹리스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 주가는 8.83%, 반도체 후공정 기업 ASE테크놀로지홀딩은 6.58% 하락 중이다.

일본 도쿄 증시도 급락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4.44% 하락한 6만2046.4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키옥시아 주가는 이날 18.08% 하락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6.25%, 어드반테스트는 10.61% 하락했다. 도쿄일렉트론은 10.86% 내렸다.

이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샌디스크, 마이크론 등 반도체 종목이 대거 하락한 탓으로 보인다. 중국 D램 생산 기업 창신메모리가 첫 거래일에서 470% 폭등하며 증시 데뷔에 성공하자 반도체 산업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한편으로 창신메모리 제품은 주로 범용이며 AI 데이터센터용 첨단 제품은 아직 생산 단계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창신메모리 위협이 과대평가돼 반도체 종목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을 수 있다는 취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2분 기준 0.74% 하락한 3829.61에, 홍콩 항셍지수는 0.70% 상승한 2만5383.82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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