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합의문 초안, 하메네이 승인 앞둬…진입 땐 이란 항로"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8.06 06:15

[미국-이란 전쟁]

/로이터=뉴스1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합의문 초안에 합의했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최종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고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복수의 중동지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합의문 초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걸프해역으로 들어오는 선박에 대해서는 이란의 통제권이 명시된 것으로 전해진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걸프 해역 밖으로 빠져나오는 선박에 대해서는 오만이 통제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협상 내용에 정통한 중동지역 관리들은 AP 통신을 통해 합의안이 해협을 둘러싼 분쟁의 임시 해결책 성격을 띠고 있고 합의가 성사될 경우 미국과 이란이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을 재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어떤 형태로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하는 양보는 이미 이뤄졌고 통제의 정의를 어떻게 규정할지에 대한 세부 사항이 아직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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